#어떤 증상이 있나요?
#계속 머리가 아파요 #이런 두통 처음이에요 # 정의 원인 응급처치
종합병원김닥터
2023. 7. 11. 12:53
# 계속 머리가 아파요 # 이런 두통 처음이에요 # 정의 원인 응급처치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두통의 정의 - 일차성두통과 이차성두통의 감별
2. 두통의 원인 - 분류에 따른 원인, 나이에 따른 원인
3. 두통 발생 시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4. 두통 발생 시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1. 두통의 정의
두통은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후두부, 뒷목 등을 포함하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통은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일생동안 한두 번 이상은 경험하는 증상으로 환자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이차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일차성 두통의 경우 의사의 임삼적인 진단 외에 특이적인 진단 방법이 없으므로 진단과 치료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2. 두통의 원인
두통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두통은 원발성 두통과 속발성 두통으로 나눠서 원인을 정리해보고 다음으로 연령대별 원인으로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발성 두통
- 긴장성 두통: 스트레스성 두통으로도 알려져 있는 긴장성 두통은 일반적으로 머리 양쪽에 둔하고 쑤시는 통증 또는 띠를 두른듯한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욱심거림보다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며 장기간의 근육 긴장으로 머리, 목, 어깨 부위의 근육 피로와 뻣뻣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몇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스트레스, 불안, 나쁜 자세 또는 장기간의 근육 긴장은 머리, 목 및 어깨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여 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서 또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의 피로도가 쌓여 발생할 수 있으며 수면 부족, 불규칙한 수면 일정으로 인해 긴장성 두통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 편두통: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머리 한쪽에 욱신거리거나 박동성의 통증을 나타내지만 양쪽 모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통은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종종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조짐으로 알려진 시각 장애는 두통 전이나 도중에 발생할 수 있으며 일시적인 시력 상실, 맹점 또는 희미한 빛으로 나타납니다. 편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특정 음식, 강한 냄새, 밝은 빛, 수면 패턴의 변화등이 잇습니다. 또한 편두통의 가족력, 여성, 우울증, 불안 또는 간질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의 진단은 ICHD(International Class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 군집성 두통: 군발성 두통은 일반적으로 진단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임상적 특징을 나타냅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중증의 일측성 안와 또는 안와 주위 통증으로 찌르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동반됩니다. 통증은 몇 분 안에 최대 강도에 도달하여 눈물, 코막힘, 콧물, 눈꺼풀 부종 또는 동공 변화와 같은 동측 자율 신경 증상을 동반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율 신경 증상이 종종 두통 발작 또는 직전에 발생합니다. 두통 발작은 매일 여러 번 발생하며 15분에서 3시간까지 지속되며,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이 됩니다. ICHD는 군집성 두통을 진단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하고 있습니다.
2) 속발성 두통(이차성 두통): 이차성 두통은 전신적 요인과 국소적 요인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아래와 같은 원인으로 일반적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약물 남용 두통
- 부비동 두통
- 리바운드 두통
- 자궁 경부 두통
- 외상성 두통
- 감염 관련 두통
- 뇌종양 또는 동맥류
3) 나이대별 두통 원인: 영유아, 아동 및 청소년, 성인 및 노인
다양한 원인들이 두통을 유발하는 것을 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나이대별 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유병률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 영유아: 부비동염, 귀감염, 두부 외상 또는 손상, 뇌수막염
- 어린이 및 청소년: 긴장성 두통, 편두통, 부비동염, 시력 문제 또는 눈의 피로, 탈수, 두부외상
- 성인: 긴장성 두통, 편두통, 부비동염, 약물 남용 두통, 스트레스와 불안, 호르몬 변화(월경주기, 폐경기)
- 노인: 긴장성 두통, 약물 남용 두통, 편두통, 고혈압, 측두 동맥염, 거대 세포 동맥염
3. 두통 발생 시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두통은 불편함을 유발하고 일상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흔한 질병이자 증상임을 여태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두통은 양성이며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천둥두통(Thunderclap headache): 몇 초 또는 몇 분 내에 최대 강도에 도달하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을 말합니다. 이런 양상의 두통의 경우 뇌동맥류 파열이나 뇌출혈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의 징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평가가 필요한 두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두통: 몸, 얼굴 또는 팔다리의 한쪽에 갑작스러운 쇠약이나 무감각이 나타나거나 말하기, 단어찾기 또는 말 이해의 어려움과 같은 언어 장애, 방향 감각 상실, 혼란, 기억상실 또는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와 같은 변화된 정신상태,갑작스러운 시력 상실, 흐릿한 시야, 복시 또는 시각 장애와 같은 시력의 변화는 뇌졸중, 뇌종양, 뇌수막염 또는 뇌염 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의 신속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3. 외상 후 두통: 머리 부상이나 뇌진탕 후에 발생하는 두통은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혼동, 기억력 문제 또는 의식변화와 같은 증상과 함께 두부 외상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통이 악화되는 경우 즉시 의학적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50세 이상에서 새로운 발병한 두통: 50세 이상에게서 새로운 발병한 심각한 두통은 이 연령대에서 더 흔한 기저 질환에 대한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먼저 측두 동맥염(거대 세포 동맥염)은, 측두 동맥의 염증 상태로 증상으로 심한 두통, 두피 압통, 턱 통증, 열, 피로, 체중 감소 등을 나타냅니다. 종양이나 혈관 기형과 같은 뇌의 근본적인 구조적 이상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두통 발생 시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많은 경우 두통 증상은 간단한 휴식과 긴장 완화 기법을 통해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조용하고 조명이 어두운 방에서 편안한 자세로 눕는 것이 외부 자극을 줄이고 이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심호흡에 집중하며 의식적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통이 있는 부위에 냉찜찔 또는 온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성 두통의 경우 이마나 목 뒤쪽에 냉찜질을 하면 도움이 되고 부비동 두통의 경우에는 온찜질이나 뜨거운 샤워가 더 효과적일 수 있으니 두통의 양상에 따른 온도 요법에 유념하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일 될 것입니다.
탈수 또한 두통의 일반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일정량 조금씩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 적절한 수분을 보충하면 두통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통곡물 및 저지방 단백질의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카페인, 가공 식품 및 인공 감미료와 같은 두통 유발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OTC) 진통제는 경증에서 중증도의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긴장성 두통과 관련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통이 더 심하거나 만성적일 경우 신경과 전문의 또는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한 약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약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립탄은 편두통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의 종류입니다. 혈관을 수축시키고 편두통과 관련된 특정 화학 물질의 방출을 억제하는 기전을 통해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여기에 해당하는 약물로는 수마트립탄, 리자트립탄 등이 있습니다. 만성 두통의 경우에는 두통의 빈도와 심각도를 줄이기 위해 예방적으로 약물을 처방하게 되는데, 그 예로는 베타차단제, 항간질제, 삼환계 항우울제 등이 있습니다. 모든 약물은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두통 완화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기 전에 부작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진통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소화성 궤양과 같은 위장 장애와 약물성 알르레기 반응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약을 사용하기 전 전문가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