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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임신 중의 위험과 대비: 조산, 조기양막파수, 융모양막염, 조기산통

by 종합병원김닥터 2023. 8. 13.

산부인과 Chapter 11. 조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조산, 조기양막파수, 융모양막염, 조기 산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조산

2. 조기양막파수(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ROM)

3. 융모양막염(Chorioamnionitis)

4. 조기 산통(Preterm labor with intact membrane)

1. 조산

 조산의 정의는 20주 이상, 37주 미만일 경우로 합니다. 조산의 위험인자는 이전에 조산의 과거력, 경부의 변화로 경부길이가 짧아졌거나 확장되어 있을 경우가 있습니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 자궁 경부의 강화를 위해 'Cervical cerclage'을 일반적으로 임신 12-14주 사이에 시행합니다. 그리고 Progesterone을 통해 조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cDonald cerclage

2. 조기양막파수(Premature Rupture of Membrane, PROM)

 조기양막파수는 분만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것입니다. 즉각적인 분만 적응증으로는 산통이 동반되거나 고열, 백혈구 증가, 냄새나는 질분비물과 같은 감염 소견이 있을 경우, NST 검사에서 태아 비반응성 보일 경우, 34주 이후에서의 조기양막파수, 태아 폐성숙이 확인된 경우입니다.  

 조기양막파수 시, 많은 양의 맑은 액체가 질을 통해 흘러나온 후 적은 양의 액체가 계속 흘러나오면 임상적 진단이 가능합니다. 니트라진 검사를 통해 양수일 경우 파란색을 보이게 됩니다. 

조기양막파수 진단적 흐름

 조기양막파수 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4주 이전이라면 경과관찰 혹은 유도 분만을 합니다. 34주 이전일 경우 분만 적응증이 아니라면 경과관찰을 하면서 융모양막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Ampicillin) 투여 및 태아 폐성숙을 위해 베타메타손을 투여합니다. 34주 이전이면서 분만 적응증에 해당되면 유도분만 또는 제왕절개술 시행하며 34주 이후에 확인된 조기양막파수는 옥시토신 IV 주입하여 유도분만 하면서 융모양막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Ampicillin)를 투여하고 실패 시 제왕절개합니다. 

 자궁경부암이 있다면 유도분만 금기로 제왕절개 시도해야 하고 현재 Gential herpes 감염되어 있는 산모에서도 유도분만 금기로 제왕절개 시도와 함께 아시클로버 투여합니다. 

3. 융모양막염(Chorioamnionitis)

 융모양막염은 임신 중에 태아 주위의 양막과 자궁내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로 주로 태아의 머리나 몸주위의 양막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융모양막염은 임상적으로 진단하게 되며 1) 다른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 38도 이상의 발열 2) 산모의 백혈구 증가증(>15,000) 3) 산모의 빠른 맥박(>100회/분) 4) 태아의 빠른 맥박(>160회/분) 5) 자궁의 압통과 냄새나는 질 분비물이 확인될 경우 진단합니다. 융모양막염 지단 후 즉시 분만하고 항생제 치료(Ampicillin, Erythroymycin) 해야 합니다.

4. 조기 산통(Preterm labor with intact membrane)

 조기산통의 정의는 임신 37주 미만에서 자궁경부의 변화를 통반하는 규칙적인 자궁 수축으로 자궁경부가 1cm 이상 확장되어 있고 자궁이 80% 이상 부드럽고 숙화 되어 있으며 20분에 4회 이상 또는 60분에 8회 이상 빈도의 수축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조기산통의 즉각 분망 적응증은 산통이나 고열, 백혈구 증가, 냄새나는 질분비물과 같은 감염소견, NST에서 태아의 비반응성을 보일 경우입니다. 

 조기산통의 처치는 34주 미만일 경우 분만 적응증이 아니라면 경과관찰과 함께 태아 폐성숙을 위해 베타메타손, 자궁수충억제를 위해 리토드린, 아토시반 투여합니다. 34주 이후는 경과관찰 하게되며 만약 양막 파수와 함께 동반된다면 분만을 진행하고 만약 태아 가사가 확인되거나 자궁목 밖으로 태아의 발이 빠져나와있는 Breech presentation을 보일 경우 제왕절개를 진행합니다. 분만 진행 중에는 신생아의 Group B streptococcal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Ampicillin)를 투여합니다. 

 조기산통 예방은 침상 안정과 수분 보충 및 자궁수축억제제를 투여합니다. 자궁수축억제제로 beta-agonist로 리토드린이 대표적이며 부작용으로 고혈당을 유발하므로 당뇨병 산모에서는 금기에 해당되며 이 경우 당뇨병 산모에게 투여가능한 자궁수축억제제인 Nifedipine을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Oxytocin antagnosit인 아토시반도 많이 사용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