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Ch5. 비정상 자궁출혈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 연령별 비정상 자궁출혈 원인 생리가 아닌데 피 나는 이유

산부인과 Ch5. 비정상 자궁출혈
비정상 자궁출혈,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 소아 및 미성년에서 비정상 자궁출혈의 원인
생리가 아닌데 피가 나는 이유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정출혈 = 비정상 자궁출혈

[목차]
1. 비정상 자궁출혈
2.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

1. 비정상 자궁출혈
비정상 자궁출혈을 정의에 앞서 월경과 관련된 용어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정상 월경에 대해 알아보면, 월경주기 21-35일로 평균 28일이고 청소년의 경우는 21-45일로 정의합니다. 초경 후 몇 년 간은 월경이 불규칙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에 병원으로 내원하더라도 우선 경과관찰하게 됩니다. 정상 월경기간은 7일 이하, 월경량은 80mL 이하이고 이것을 기준으로 하여 비정상 월경 관련한 개념에 대해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1) 불규칙 월경은 월경 간격이 불규칙한 것 2) 빈발월경은 월경 간격이 짧은 것(간격이 21일 이하) 3) 과소월경은 월경의 양이 적은 것 4) 희발월경은 월경 간격이 불규칙하거나 월경 횟수가 적음(간격이 35일 이상)

정상월경

이제 비기능성 자궁출혈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식기 이상 또는 호르몬 이상 소견 없는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고 월경량이 많은 것을 비기능성 자궁출혈이라고 정의하고  원인으로는 PCOS, 조기난소부전, 사춘기, 폐경기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복합경구피임약 또는 Progestin으로 하게 됩니다. 원인을 좀 더 연령별로 구분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춘기 이전: 질 이물질(m/c), 성기 외상, 질감염, 포도육종
- 사춘기 : 무배란, 호르몬 제제
- 가임기: 호르몬 제제, 임신 합병증(검사: 임신반응검사)
   => 가임기 여성의 경우, 월경 전 며칠 간의 소량 출혈을 보이는 경우는 경과관찰을 합니다. 
- 폐경기 전후: 무배란(기능장애자궁출혈)
- 폐경기 후: 호르몬 제제(30%), 자궁내막 병변(종양), 위축성 자궁내막염/질염(30%)
   => 폐경 후 자궁내막의 두께가 4mm이상인 경우 자궁 내막이 두터운 상태이므로 자궁내막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암 의심하여 반드시 자궁내막생검을 진행해야 합니다.

부정출혈 원인

다음으로 비기능성 자궁출혈과 관련된 질환에 대해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게스틴 피하 이식 피임 기구인 임플라논의 경우 부작용으로 불규칙적인 출혈을 보이며 이 경우 치료는 에스트로겐으로 합니다. 자궁내막용종이 있을 경우 골반 초음파로 검사를 한 후 용종이 발견되면 치료는 자궁긁어냄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자궁내막용종

2.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Factor	Approximate Percentage
Exogenous estrogens	30
Atrophic endometritis/Vaginitis	30
Endometirla cancer	15
Endometrial or cervical polyps	10
Endometrial hyperplasia	5
Miscellaneous(ex. cervical cancer, uterine sarcoma, urethral caruncle, trauma)	10

폐경 후 여성에서 질출혈이 있을 경우 자궁내막생검 등을 통해 원인 감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만 초음파를 통해 측정한 자궁내막의 두께가 폐경 여성의 경우 4mm 이하 일 때는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낮기 때문에 자궁내막생검은 하지 않습니다. 반면 타목시펜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자궁 내막용종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타목시펜을 복용 중인 환자가 용종이 생긴다면 악성과 감별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는 나의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