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및 전해질 평형 증례: 증상과 치료 과정 분석

소아청소년학과총론 Chapter 07. 수분 및 전해질 평형 증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증탈수, 중증 탈수와 신경학적 증상, 탈수 교정 후 체액 저류, 중등도 탈수, 수액량 계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 탈수

[상황 01.] 중증 탈수

15개월 여아가 보채고 쉽게 흥분하여 내원

2일 전부터 심한 구토와 설사를 하였고 소변량이 줄었음

환자의 혀와 입술이 건조: 탈수 의심

2일 만에 원래 체중의 10% 이상의 체중감소: 중증 탈수 소견

18시간 동안 소변 배출이 한 번도 없고 혈압이 떨어져 있으며 맥박이 빠름

손발이 차고 얼룩진 소견: 중증 탈수 소견

=> 현재 소아는 중증 탈수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아 중증 탈수의 치료는 반드시 정맥 수액 요법(0.9% 식염수 또는 Ringer's lactate)으로 이루어집니다. 

[상황 02.] 중증탈수와 신경학적 증상

의식혼탁으로 내원한 6개월 남아

기면상태가 지속되고 경련이 발생함

구토와 설사 증세 있고 밤새 소변을 보지 못하고 체중이 8kg에서 7.1kg로 감소함: 중증 탈수 소견혈액 검사에서 저나트륨혈증(113)이 관찰=> 의식저하를 주소로 내원한 경우 반드시 전해질수치를 꼭 확인해야 하며 혈액검사에서 저나트륨혈증이 확인 되었습니다. 저나트륨혈증에서 경련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면 3% 식염수를 통해 교정을 해야 합니다. 

[상황 03.] 탈수 교정 후 체액 저류

3일 전부터 시작된 설사와 1일 전 시작된 핍뇨로 내원한 10개월 여아평소 몸무게의 10%가 감소하였고 혈압 하강 및 소변량 감소: 중증 탈수 소견생리식염수 투여하였으나 소변을 보지 못하고 눈 주위에 부종이 생김: 체액 저류=> 설사로 인한 탈수이므로 등장성 탈수일 것을 감안하여 생리식염수 투여하였으나 체액 저류 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소변량 회복을 위해 이뇨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상황 04.] 중등도 탈수

생후 11개월 된 여아가 10시간 전부터 설사와 구토를 함그로 인해 9kg에서 8.4kg으로 0.6kg 빠짐: 6.67% 감량구강 점막이 약간 말라 있음=> 12개월이 지나지 않은 영아이기 때문에 중증 탈수 소견의 기준이 10%이고 그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므로 중증 탈수소견이라고 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구강 점막이 약간 말라 있는 것으로 보아 중증보다는 중등도 탈수소견이라고 판단해야 하고 경구수액요법으로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상황 05.] 수액량 계산

4일 전부터의 지속적인 설사로 내원한 3개월 여아현재 환아는 6kg -> 5.4kg으로 체중의 10% 소실되어 있고 12시간 동안 소변이 나오지 않음: 중증 탈수 소견=> 중증 탈수는 반드시 정맥 수액요법으로 교정해야 합니다. 이때 수액량은 1일 유지량 + 이미 소실한 양 + 계속 소실한 양으로 계산합니다. 1일 유지량은 10kg 미만일 경우 kg 당 100mL을 투여해야 하므로 6kg였던 환아의 몸무게에 적용하여 600mL가 됩니다. 이미 소실한 양은 0.6kg 감량된 만큼인 600mL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1200mL에 계속 소실한 양을 잘 확인하여 수액량을 투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