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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산전관리 및 주수별 산전 진찰 방법

by 종합병원김닥터 2023. 8. 12.

산부인과 Chapter 05. - 06. 산전관리 및 산전진단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엽산복용, MSAFP, 융모막검사, 양수천자, 탯줄천자, 초음파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산전관리

2. 산전진단

1. 산전관리

 모든 가임기 여성에서 임신 전부터 0.4mg이 엽산을 경구 복용합니다. 엽산을 복용하여 신경관결손의 발생률과 재발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여성의 경우 매일 4mg의 엽산을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4개월까지 복용하는 것이 추천되며 임신 기간 내내 복용하지는 않습니다.

 고위험군 여성으로는 1) 이전에 신경관 결손 아이를 1명 이상 분만했거나 2)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신경관결손을 가지고 있거나 3) Valproate, Carbamazepine 같은 항경련제 복용 중인 경우 4) Insulin 의존성 당뇨병 산모인 경우입니다. 

산전 진찰

 위의 표는 시기 별 시행해야 하는 산전진찰을 정리해놓은 표입니다. 산전 진찰의 경우 28주까지는 4주에 한 번씩 경과관찰을 하며 29주-36주에는 2주에 한 번씩 경과관찰합니다. 36주 이후부터는 1주에 한 번씩 경과관찰을 합니다. 당뇨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거나 RhD 용혈이 의심되는 경우 주수와 관계없이 바로 관련 검사를 시행합니다. 

2. 산전진단

산전진단에는 MSAFP, 융모막검사, 양수천자, 탯줄천자,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MSAFP(Maternal Serum AFP)은 산모의 혈청알파태아단백으로 15주-20주에 선별검사의 일환으로 측정됩니다. 알파태아단백 수치 상승된 경우 초음파 검사에서 임주주수 재확인하며 임신주수가 맞으면 곧바로 태아정밀초음파를 시행하여 태아 기형을 확인하고 태아정밀초음파로도 확인되지 않으면 양수천자를 시행합니다. MSAFP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했다면 그 원인으로 신경관 결손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다태임신, 태아사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비상적으로 낮게 측정되었다면 Down syndrome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Down syndrome을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은 1) Triple marker, 2) Quad test가 있습니다. 1) Triple marker는 MSAFP 감소, Unconjugated estriol 감소, hCG 증가할 경우 2) Quad test는 MSAFP 감소, Uncongugated estriol 감소, hCG 증가, Inhibin 증가 시 Down syndrome 진단 시에 도움이 됩니다. 

 융모막융모생검(Chorionic villous biopsy, CVS)의 검사 시기는 10-12주로, 임상적으로 염색체 이상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 12주 산모가 초음파에서 목덜미 투명대가 두꺼워져있다면 다운증후군 가능성 높아 융모막융모생검을 시행하게 됩니다. 단, 신경관 결손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양수천자(Amniocentesis)의 검사 시기는 16-18주로, 임상적으로 염색체 이상, 신경관결손, 태아의 폐성숙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융모막융모검사보다 pregnancy loss가 더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탯줄 천자의 검사시기는 20주 이후로, 탯줄정맥에서 태아 혈액을 채취하여 염색체 이상 및 태아 감염을 확인합니다. 

 초음파 검사의 검사 시기는 8주 이후로, 목덜미 투명대를 확인하여 3.5mm 이상이면 주수에 적합한 염색체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